오늘(23일) 밤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산도라지의 달인으로 알려진 변상현(56) 씨의 산행을 따라가 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달인 변상현 씨는 어려운 산도라지를 수십 년간 채취해 오면 '산도라지 박사'로 불리고 있었다.
변 씨는 달인답게 도라지 밑동만 보고도 수령을 알아채는 것은 물론, 흙을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땅속에 숨어있는 산도라지를 귀신같이 찾아냈다.
그는 도라지 채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잔뿌리를 잘 살리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잔뿌리를 잘 살리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잔뿌리가 바위틈을 파고드는 경우 산도라지를 온전히 채취하기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달인 변상현 씨는 일자 드라이버로 이용해 어렵다는 도라지를 채취를 문제없이 척척 해냈다.
달인 변 씨는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따라 산을 오르다가 자연스럽게 (도라지 캐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며 "마음을 집중시켜 최선을 다해 산도라지를 찾아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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