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모영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올드마린보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전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에 따른 부담감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 감독은 "처음에는 부담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말뿐이었다. 요즘은 하루하루 걱정이다"라며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고백했다.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으로 첫 선을 보인 '올드마린보이'는 가족과 함께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뒤, 남북의 경계에 맞닿은 강원도 고성에서 머구리(잠수부)로 일하는 가장(家長)의 삶을 담는다. 11월 2일 개봉.
박찬하 기자 ra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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