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허정민 한보름, 깨발랄 입술박치기...수상한 기류 물씬

입력 : 2017-10-28 16:05:4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고백부부' 허정민 한보름. 사진=KBS 2TV 제공

허정민 한보름의 깨발랄 입술박치기 장면이 포착됐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 6회를 앞두고 제작진은 윤보름(한보름)과 안재우(허정민)이 코믹하게 입술 쭉 뺀 상태의 키스 1초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마진주(장나라)와 최반도(손호준)가 처음 만난 미팅에서 안재우와 윤보름이 서로 첫눈에 반해 막걸리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막걸리를 먹고 잔뜩 취한 재우는 보름이 내민 응원단 동아리 가입서에 지장을 찍어 취중 자동 가입하게 된 장면이 방송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보름은 취한 재우를 단숨에 업고 와서 기숙사에 던져놓고 가는 등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에 반해 허약한 비실이 재우는 응원단 연습을 하던 중 남자 파트너가 보름의 허리를 단숨에 잡아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을 보고 질투를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에 극과 극 성향의 재우와 보름이 펼칠 로맨스에 기대를 높인바 있다.

그런 가운데 보름이 두 눈을 살짝 감고 재우의 양 볼을 꽉 움켜잡은 채 입술을 쭉 내밀어 걸크러시 매력이 물씬 풍기고 있다. 이에 응답하듯이 재우도 일그러진 얼굴로 입술을 한껏 내밀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은 모든 일이 종료한 듯 만족하면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더한다. 특히 서로 꿀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을 보내며 막 시작하는 커플의 풋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38살의 재우가 술을 마시며 보름을 욕하는 모습과 상반된 모습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한보름과 안재우는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커플 역할만 두 번째라며 절친 사이임을 밝혔다. 이를 증명(?)하 듯 단 30분만에 NG 한번 없이 스트레이트 뽀뽀 촬영을 성공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하병훈 감독을 향해 "단지 다시 한번 더 촬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알쏭달쏭한 핑계를 댔다는 후문이다.

스태프들은 '자본주의 스킨십'이라면서도 두 사람을 향해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세 번 커플 연기를 하게 되면 결혼할 계획"이라고 농담한 적이 있다.

제작진은 "허정민과 한보름은 허술한 남성미와 주당 걸크러쉬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며 "극중에서나 촬영장에서나 변함없는 찰떡 궁합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앞으로 더욱 폭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고백부부' 6회는 28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