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막내 정준영이 큰형 김주혁의 빈소에 조문을 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오지로 떠난 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는 1일 "'정글의 법칙'은 3개의 팀이 돌아가는 구조로 촬영이 진행된다"며 "한국에 있는 제작진이 현지 제작진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번에 유독 더 오지로 가서 연락이 안 닿고 있는데 되는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고 어떻게 할지 추후 상황을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촬영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바로 다음 날인 30일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두 사람은 KBS 2TV '1박 2일' 시즌3의 고정 멤버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맏형과 막내로 브로맨스를 자랑한 바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