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방문진 이사 5명 찬성표

입력 : 2017-11-13 16:06:38 수정 : 2017-11-13 16: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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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이완기 이사장이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 논의를 위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9명의 이사진 가운데, 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여권 이사 5인이 모두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고, 야권(구 여권) 추천 이사 중에는 김광동 이사만 출석해 김 사장 해임의 부당함을 주장하다가 표결 직전 기권했다.

김 사장의 해임은 추후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앞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위한 방문진 이사회는 8일과 10일 두 차례 열렸지만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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