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출산 임박 허안나, "나 대신 박은빈을 재판장으로"

입력 : 2017-11-23 19:47:2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이판사판'. 사진=SBS 제공

'이판사판' 허안나가 박은빈에게 재판을 부탁하며 요란하게 출산하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3,4회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재판에 들어가려는 판사 최고수(우현)를 중심으로 윤판사(오나라)와 하판사(허안나)가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복도를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진통을 느낀 하판사는 배를 움켜 잡더니 "애가 나올라나 봐요"라며 비명을 지르고, 옆에 있던 고수와 윤판사는 당황한다.

마침 윤일(홍승범)과 함께 방을 나오던 문판사(배해선)는 그런 그녀를 발견하고 "때가 왔나요?"라며 비장함을 선보이더니 이내 고수를 향해 "하판사님은 내가 병원 데리고 갈 테니까 재판 들어가요"라고 말한다.

더구나 하판사는 추훅하며 이동하는 와중에 윤일의 머리채를 잡아 뜯기도 하며 "저 대신 이정주 판사님한테"라고 외치기도 했다.

제작진은 "출산임박 장면은 네티즌들의 댓글처럼 법원도 사람냄새가 나는 곳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장면"이라며 "본방송에서는 하판사 대신 정주가 법정에 들어가면서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전개될테니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