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그맘' 제공

신동엽과 성시경이‘보그맘’ 마지막회에 등장,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제작진은 마지막 회에 신동엽과 성시경이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극중 도도혜(아이비)의 남편 역으로, 성시경은 신동엽과의 비밀스러운(?) 관계로 파격 변신한다.

이에 제작진은 특별출연하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엽과 성시경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신동엽은 네이비 스트라이프 수트에 회색 코트를 걸치고 화려한 레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또한, 성시경은 보라색 수트에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를 두른 채 한쪽 귀에만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어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동엽과 성시경의 특별출연은 선혜윤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녹화당일 제작진들은 큰 환호 속에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패션 감각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은 선혜윤PD의 디렉팅 아래 진행된 리허설에서 민망해하기도 잠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독창적인 애드리브를 선사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신동엽은 “기획 단계부터 언젠가 한 번 출연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평소 집에서 챙겨보고 있었는데 직접 출연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다"라면서 "어떤 역할인지도 모르고 내 전화 한 통에 흔쾌히 출연을 함께 해준 시경이에게도 고맙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그맘’은 1일 밤 9시 5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