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88억 원대 청담동 빌딩 매입 '대박'

입력 : 2017-12-10 15: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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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88억 원대의 서울 청담동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경제는 지드래곤이 독특한 외관으로 건축물 대상을 받은 청담역 인근의 한 빌딩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달 30일 청담동 62의 4 마치래빗 건물을 매입했다. 매매가격은 총 88억5000만원으로 3.3㎡당 가격(토지 기준)은 7952만원에 달한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달하는 규모로,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으로 36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지드래곤은 이 외에도 서울 성동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포레를 30억3000만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특히 이 건물은 청담역 9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많아 유동인구와 관광객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래빗(March Rabbit·3월 토끼)'이라는 이름의 해당 건물은 로(L'EAU)디자인 도시환경건축연구소가 만든 것으로 토끼가 이상한 나라로 안내하는 건물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말 완공됐고 강남구로부터 건축 대상도 받았으며 세계의 아름다운 건물로 해외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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