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고교시절에도 부상 때문에 야구 포기 "다시 야구 하고 싶다"

입력 : 2017-12-10 15: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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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보석이 야구 경기 중 얼굴 부상을 크게 입은 가운데, 고교시절에도 부상 때문에 야구 선수를 그만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정보석은 9일 인천에서 야구 경기 중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가 일반인 타자의 강습구에 얼굴을 맞아 크게 다쳤다. 피를 많이 흘린 정보석은 구급차에 실려 인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10일 밤 12시 30분쯤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후송됐다.

야구팀 동료들에 따르면 "의료진은 정보석의 상처를 위중하게 보고 대처하고 있다"며 "상처 부위가 머리 쪽이라 뇌출혈 관련 검사도 진행할 듯하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약하는 등 야구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에 그의 부상 소식은 더욱 안타깝다.

한때 고 2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정보석은 만년 후보에 머무르자 오기가 생겨 무리해 운동을 하다가 등에 혹이 생기는 바람에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보석은 "부상 때문에 야구선수 생활을 접어서 그런지 한동안 야구가 너무 싫었다"며 "그래도 고교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야구선수를 하고 싶다"라고 야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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