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영업자 79% 알바채용 축소 예상...인상된 최저임금 '높다'

입력 : 2017-12-22 09:35:4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자영업자 5명 가운데 4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내년에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일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5%였고,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은 5.3%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베이커리·디저트·아이스크림점 95%, 패밀리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 92.9%, 편의점 89.5%, 커피전문점 86.0%, 일반 음식점 77.9%, 의류·잡화매장 76.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80.9%는 인상된 최저임금이 높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16.1%, '낮다'는 3.0%를 보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