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작사가 지예 나이 55세 배우 최명길과 MBC 동기 "화면에 이상하게 나올까 걱정"

입력 : 2017-12-24 13:03:48 수정 : 2017-12-24 13: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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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 작곡가 지예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했다.

24일 낮 재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신안으로 떠난 겨울 여행에 지예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예는 방송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내가 잘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됐다"면서 "특히 나이도 있어서 화면에 내 모습이 과거와는 달리 이상하게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1978년 '미스롯데' 출신이었다고 밝히며 "고등학생 때였는데 예선에서 1위를 했지만, 학교의 반대로 본선 무대는 진출하지 못했다"고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M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배우 최명길과 동기였으며 KBS 신인 가요제에 출전해 상도 받았다.

미혼인 지예는 "너무 사랑을 꿈꾸나 보다. 현실적이지 못한 거 같다. 너무 이상적인 거 같다"며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남다른 인연도 자랑했다. 지예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로라',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등 400여곡의 가사를 썼다. '불청' 멤버인 강수지, 김완선, 양수경의 앨범에도 참여했다. 강수지는 "내 노래 '나를 기억해줘'도 써줬다"며 "데뷔하기 전부터 언니를 만났다. 변진섭 오빠 연습실에서 만났고 그래서 나중에 곡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반가워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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