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경전철, 오늘(25일) 오후 2시부터 일부 운행 재개 예정

입력 : 2017-12-25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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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단전 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된 우이신설경전철이 오늘(25일) 오후 2시부터 일부 구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사고는 25일 오전 5시 54분께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전차선 단전으로 멈춰서며 발생했다. 이후 6시간 넘도록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25일 서울시와 운영사에 따르면 우이신설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북한산우이역↔솔샘역, 솔샘↔신설동역 일부 구간 운행을 재개한다.
 
솔샘역과 신설동역 사이는 열차 1개 편성만 투입해 1개 선로를 왕복하게 하고, 북산산우이역과 솔샘역 구간은 3개 편성을 투입해 상·하행선을 오가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 측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콘크리트 양생 작업에 시간이 걸려 열차 운행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구 작업은 이날 자정께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사는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전차선 등 시설물을 정밀점검한 뒤, 26일 첫 차 부터 정상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인근 지역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늘릴 방침이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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