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새로운 오락 전문채널 XtvN이 주말 밤을 책임질 신규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
XtvN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밤 11시 '슈퍼TV', '오늘도 스웩', '키워드#보아'를 연달아 편성해 시청자들의 즐거운 '오락 시간'을 책임질 계획이다.
먼저 26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i돌아이어티 슈퍼TV'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돌로 꼽히는 슈퍼주니어가 세상의 모든 예능 포맷을 '슈주만의 예능 공식'으로 재탄생시키는 신개념 버라이어티쇼다. 이특과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등 멤버들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직접 기획에 나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음날 밤 11시 첫 선을 보인 힙합유랑기 '오늘도 스웩'은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힙합 레이블 VMC의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 빅원과 슬리피, 양세찬이 출연한다. 진정한 '스웩(Swag)'을 찾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모험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일요일 밤을 책임질 '키워드#보아'는 보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아 공식 팬클럽 1기 출신의 샤이니 키가 관찰자로 출연, 보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낱낱이 분석해 재미를 더한다. 28일 밤 11시에 첫 공개된다.
개국과 동시에 신규 예능을 출격시키는 xtvN은 이 외에도 글로벌 심쿵 로맨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도 준비 중이다. 내달 방송될 이 프로그램은 각양각국 청춘 남녀들의 색다른 로맨스를 담아낼 예정. 양세형과 박나래, 에릭남, 소녀시대 써니, 프리스틴 나영이 카운셀링을 전하는 '사랑 통역단'으로 출연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오락 예능을 준비한 XtvN은 오는 26일 공식 개국한다.
이명한 tvN본부장은 "시대적으로 각박한 환경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신선한 오락이 숨 쉴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락 전문 채널을 새롭게 개국하게 되었다"며 "tvN부터 XtvN, O tvN에 이르기까지 10대에서 50대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tvN 브랜드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채널의 아이덴티티와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