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석과 같은 중소기업의 좋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획전이 열렸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과 협력해 아이마켓서울유에서 '다누리 O2O 기획전'을 진행한 것. 패션잡화, 화장품, 유아용품 등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O2O 체험존을 통해 선보였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1월 8일까지, 3주 간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상공인 오프라인 판로지원 매장 '아이마켓서울유'에서 O2O 기획전을 열고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시청역 서울시민청에 위치한 아이마켓서울유 매장 내에 비치한 상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G마켓이나 옥션의 모바일 앱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특별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복당의를 응용한 앞치마로 한글문화상품전, 국가디자인상징공모전 등에 입상한 '우리에이프런', 한국 전통 보드게임으로 '서울상징관광기념품'전에서 수상한 '한양도성 순성놀이' 등이 한국 기념품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상품들은 이베이코리아가 서울산업진흥원(SB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연 '하이서울샵' 판촉전 일환으로 선보였다. 2017년 1월 양 사이트 오픈 이후 12월까지 약 8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약 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7년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 소비자 분야 B2B 전문 전시회인 '홍콩 메가쇼'에서도 국내 최초로 'G마켓 글로벌샵 O2O 체험존'을 운영했었다.
이베이코리아 박기웅전무는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상품을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고 바로 모바일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통해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판촉 채널을, 시민청 방문 시민에게는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