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당명 '민주평화당' 확정…"민생 제일주의"

입력 : 2018-01-24 1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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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혁신당 창당의 뜻을 밝히고 있는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들이 추진하는 신당 당명은 '민주평화당'으로 결정됐다.

국민의당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최경환 대변인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이 같이 밝혔다. 전체 명칭은 민생속으로의 민주평화당이며, 정식 명칭은 민주평화당, 약칭은 민평당이다.

최 대변인은 "민생 제일주의, 경제민주화 실천 의지, 선거구제 개편 등을 통한 민주주의 발전 의지, 한반도 평화실현 의지 등을 당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끈 평화민주당(평민당)과 유사한 당명이라는 점에서 'DJ 정신 계승'을 강조하기 위한 당명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 대변인은 "그동안 SNS를 통해 120여명이 80여가지의 당명을 추천해줬다"며 "민생평화당, 민생중심당 등 다른 의견도 많았지만 결국 민주평화당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슬로건은 '민생 속으로'라는 구호를 사용하기로 했다. 당을 상징하는 색깔에 대해서는 녹색과 노란색 등으로 후보를 좁혔으며, 26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대회와 내달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윤석 전 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신규 임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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