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 묘족 출신 MC 강리즈가 최근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2018신년회 MC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주한중국대사관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한중국학자학인연합회(CSSAK)가 협력한 2018신년회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한 중국유학생, 학자, 교사, 중국어 자원봉사등 300 여 명이 참가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의 아이홍거(艾宏歌) 교육참사관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됐다. 신년회 진행은 강리즈와 유학생 왕한이 맡았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오래 된 강리즈는 평소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중국문화를 홍보하거나 반대로 중국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 등 내용을 설명하는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한중 양국 교류의 메신저이자 '중국통'이며 '한국통'인 것.
화려한 무대가 갖춰진 이번 행사에선 춤, 노래, 뮤지컬. 얼후(중국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 색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강리즈는 감미로운 목소리, 친근감 있는 미소, 재치 있는 내레이션으로 공연자 및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MC 뿐 아니라 배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리즈는 잠시 경극까지 선보여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