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정의당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입장을 전했다.
정의당 측은 29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혜씨의 입당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나서서 밝히지 않아 외부에 알리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언론에 알려져 다소 당황스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문다혜 씨가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며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문다혜 씨는 지난 2일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했다. 문다혜 씨는 정의당에 있는 지인 권유로 이 행사에 참석했고 해당 지인이 이정미 대표에게 소개시켜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딸의 정치적 선택을 아버지로서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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