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종목 비중을 높인 새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이 내달 첫선을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0일 양 시장의 우량 기업으로 구성해 기존 통합지수의 단점을 보완한 KRX300 지수를 내달 5일 출시한다며 편입 예정 종목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에 들면서 거래대금 순위가 80% 이내인 종목을 대상으로 심사해 코스피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등 총 305종목을 KRX300 구성 종목으로 편입했다.
KRX300 구성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에서 코스피 종목의 비중은 91.1%, 코스닥 종목은 8.9%다.
코스닥 68종목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 3사와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최근의 바이오·헬스케어주 강세를 이끈 종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반면 티슈진과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제일홀딩스 등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KRX300에 편입되지 못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에는 코스피200에 들지 않았던 아이엔지생명과 한진칼, 두산밥캣, 하나투어,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KRX300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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