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임창정 "영화 제작에 참여…처음엔 출연 생각 없었다"

입력 : 2018-02-19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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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이 영화 '게이트'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임창정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에는 출연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창정은 이 작품의 제작자이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한 케이퍼 무비로 가려고 했다"며 "당시에는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수정하신 시나리오를 봤는데 '앞으로 이 분이 영화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에 캐스팅 제의를 하시더라.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며 "우리가 살면서 힘든 부분이 있을텐데 영화로나마 통쾌하게 대리만족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임창정), 한물간 금고털이 기술자(이경영), 프로 연기파 도둑(이문식), 미스터리한 훈남 해커(김도훈), 타고난 설계사 백조(정려원) 등이 금고 털이에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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