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명백한 루머"라고 밝혔으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제자들의 폭로가 나왔다. 그가 출연하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2010년 3월부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조민기가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부교수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09~2013년 청주대학교에 입학한 재학·졸업생들은 조민기가 학교 인근인 청주 안덕벌에 위치한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자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관심이 쏠렸다. 당장 오늘(21일)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작은 신의 아이들' 관계자는 "조민기 씨는 애초부터 제작발표회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 '불참'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며 "촬영분이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