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명욱 등산 갔다 심장마비 별세…'이기동체육관''그것만이 내 세상' 관장님

입력 : 2018-02-22 05:56:51 수정 : 2018-02-22 06: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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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욱 인스타그램.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출연했던 배우 차명욱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7세.

차명욱은 21일 등산을 갔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명지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차명욱은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우리읍네', '텔레비젼', '세자매', 뮤지컬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안악지애사' 등 다양한 작품으로 내공을 쌓은 연기파 배우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표 명품배우로 자리매김했다. tvN 드라마 '써클'에도 출연했으며 지난달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체육관 관장으로 출연해 의욕 넘치고 살아있는 연기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12시 30분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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