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23일 심석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심석희는 "어려서부터 늘 거닐던 이곳을 매일같이 오고 가는길에 보며 이 모든게 신기하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했던 수많은 시간들 속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를 알아봐주시고 반기며 응원해주신, 경기장에 와주신 모든 팬불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심석희는 "며칠 남지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남아있는 선수들을 위해 끝까지 저와 함께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의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석희는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지난 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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