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영 성추행 의혹, 누구? 신스틸러로 주목받기 시작한 연극배우 출신

입력 : 2018-03-05 06:20:17 수정 : 2018-03-05 0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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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컴퍼니

배우 한재영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측은 미투에 거론된 것에 대한 사과를 한 가운데, 아직 배우의 입장은 전달하지 않았다.

4일 오후 연극배우 A씨는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단신화 대표이자 연출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을 고발하고 싶다"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A씨는 "2010년 23살에 극단신화에 들어갔고, 극단엔 막내들이 돌아가면서 아침에 와서 장을 보고 음식을 해서 대표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대표가 내 볼에 뽀뽀를 했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선배들과 다함께 뒷풀이를 하고 가는 도중 명동쯤에서 대표에게 연락이 왔다. 연기적인 걸로 할 얘기가 있으니 내리라고 했고 술집에서 연기에 대한 것을 들은 후 모텔로 데려갔다"며 "대표는 샤워를 하고 나와 침대로 오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진짜 아닌 것 같다고 침대에 올라가지 않자 대표는 불 같이 화를 냈다. 너무 힘들어서 결국 극단 선배들만 있는 술자리에서 선배들에게 대표와 이었던 일을 울면서 토로했다. 그런데 한 선배가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 라고 얘기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재영은 2008년 '아벨만의 재판', '라이어2탄', '오셀로' 등에 이어 2016년 까지 '고부전쟁', '그놈을 잡아라' 등 수 십 여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JTBC '품위있는 여자'와 영화 '재심', '검사외전', '대립군', '강남 1970'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월 종영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 박진태 역으로 호평을 받았고, tvN '드라마 스테이지'의 마지막 작품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에 출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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