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5일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 지사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새벽 0시 5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서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모든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5일 오전 출근을 위해 관사를 나선 이후 6일 아침까지 관사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5일 오전 도청으로 출근한 뒤 오후 4시 반쯤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기업인들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게 마지막 공식일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