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을 비판했다.
신 총재는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PD수첩' 나쁜남자 김기덕 조재현 성추문 충격 폭로, 자숙이 아니라 자수가 필요한 꼴"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성범죄 제조기 꼴이다. 전자발찌 아니라 전자팔찌 등장한 꼴"이라며 "예술영화로 쓰고 음란영화로 읽는 꼴"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살인자가 살인자를 알아보는 꼴이고 성범죄자가 성범죄자를 알아보는 꼴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의 암적존재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전날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을 다뤘다. 방송에는 두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이 등장해 김 감독과 조재현의 만행을 폭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 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11월 30일 ''여배우 폭행 의혹' 김기덕 감독, 혐의 인정 "감정 이입 돕기 위해 때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25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webmast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