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음반 디자인으로도 인정받았다.
16일 서태지 측은 "25주년 기념 LP 'TIME TRAVELLER' iF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브랜딩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반 브랜딩은 서태지 25년의 음악 역사를 시간여행자로 묘사했다. 다양한 새롭고 비현실적인 이미지로 항상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서태지의 음악 여정을 시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육아에 힘쓰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팬들에 "날씨가 엄청 추워졌는데 다들 씩씩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라며 "언제나처럼 일년 중 가장 낭만적인 시간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라고 말했다.
또 서태지는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며 "지난 1년을 돌아보니 2017년도 즐거운 일들이 가득했던 것 같다"며 "특히 우리가 25주년을 맞이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진정한 암흑기가 온 것 같다"며 2018년은 휴식기로 보낼 뜻을 전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요즘은 특별히 근황이라 할 만한 건 없다"며 "여전히 육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딸 담이(사진)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며 "담이는 곧 공룡들을 다시 살려낼 과학자가 될거라 하니 이제 쥬라기 공원 입장 피케팅(특별출연 서태지밴드)을 준비해 둬야 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럼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요"라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서태지의 딸 담이양이 캐럴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서태지는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2014년 8월 담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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