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성우 권희덕, 62세 일기 급환으로 별세

입력 : 2018-03-19 0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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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권희덕 별세. 사진=KBS '여유만만' 방송 캡처

삼성전자 CF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에서 최진실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권희덕씨가 지난 16일 향년 62세를 일기로 급환으로 별세했다.

1976년 동아방송(DBS) 14기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배우뿐 아니라 잉그리드 버그먼, 메그 라이언 등 해외 스타들 목소리를 도맡아 녹음했다.

1996년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연기부문대상을 받는 등 199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고 최진실이 출연한 TV 광고 속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의 목소리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하늘숲 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구자흥 전 명동예술극장 극장장과 아들 본혁, 본무 씨가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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