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아내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20일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하면서 재벌가 며느리가 된 여배우들도 새삼 조명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우 윤태영과 결혼한 배우 임유진이 있다. 배우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한 윤 전 부회장은 일반 사원으로 시작해 기업 최고 자리까지 오르며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 인물이다.
윤태영과 임유진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4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배우 최정윤은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윤충근)과 결혼했다. 1999년 그룹 이글 파이브로 데뷔한 윤태준은 이후 연예계를 은퇴한 뒤 개인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외에 배우 김희선은 락산그룹 회장 차남 박주영 씨와 결혼했고 황정음은 거암철강 2세인 이영돈 씨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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