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연합, 작년 매출 6665억원 기록…'배틀그라운드' 돌풍 성과

입력 : 2018-03-30 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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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제공.

블루홀이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0배 이상 껑충 뛰었다.

블루홀은 30일 자사 및 자회사의 2017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6665억원, 영업이익은 251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실제 발생한 매출액을 일정한 기간에 걸쳐 인식하는 회계기준에 따라 총 매출 중 3234억원은 2017년으로 인식되고, 3431억원은 2018년 매출로 인식된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은 작년 3월 출시 후 지난 한 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 이상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킨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성과를 크게 견인했고,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 '테라M'이 힘을 보탰다.

블루홀 김효섭 대표는 "2017년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을 남기며 전 세계에 자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올해는 4월에 곧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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