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가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강산에, 김광민, 음악감독 윤상 등 남측예술단 총 11팀이 공연을 펼쳤다. 소녀시대 서현은 공연에서 사회를 봤다.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1천500석의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조용필은 '친구여' 등을 불렀고, 레드벨벳은 '빨간 맛', '배드 보이' 무대를 선보였다. 또 윤도현은 통일을 염원하는 '1178'을 불렀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에 이어 '잊지 말아요'를, 강산에는 함경도의 정취가 가득 담긴 '라구요'와 '명태'를 들려줬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녹화 중계로 오는 5일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MBC TV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는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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