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공연에 흘러나온 '봄봄봄'…탁현민 "현단장님, 안틀기로 하고 미안하다"

입력 : 2018-04-06 07:17:04 수정 : 2018-04-06 07: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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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5일 오후 8시,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됐다.

가왕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은 1천500석의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가수들이 마지막 합창곡을 끝내자 관람석의 북한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로 호응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역시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마지막 BGM으로 로이킴의 '봄봄봄'이 흘러 나왔다. 이에 관객들은 노래에 맞춰 손으로 박수를 맞추기도 했다. 로이킴은 해당 공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이킴의 '봄봄봄'과 관련된 일화를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현송월 단장님 안틀기로 하고 봄봄봄 BG써서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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