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새 DJ 김제동, 깜짝 전화연결 "제동아 엄마다"

입력 : 2018-04-09 08:34:13 수정 : 2018-04-10 16:55:1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방송인 김제동이 라디오 DJ로 청취자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에는 김제동이 새로운 DJ로 낙점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좋은 아침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제동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며 청취자들과 만났다.

그는 "감기가 걸렸다"면서 "나오는데 안개가 심했다. 운전하겠나 싶었는데 앞서 가는 차들이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 사는 게 그렇다. 남들도 나를 돕고 나도 남들을 나도 모르게 돕는다. 서로 작은 불빛이 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부터 매일 아침 기다리고 있겠다. 같이 갑시다. 비춰주면서"라고 말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김제동의 어머니가 전화연결로 깜짝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제동아 목이갔네"라며 아들의 건강을 걱정했고, 김제동은 반말을 하는 어머니에게 "방송이라 존댓말을 하셔야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전화연결에 김제동은 "방송이라 물어봐야 해서 그러는데 어디 사시는 누구세요"라고 질문했고 김제동의 어머니는 꿋꿋하게 "제동아 엄마다"라고 말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