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웨이크 미 업', 日 오리콘 차트 사흘째 1위

입력 : 2018-05-19 16: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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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일본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 재킷.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의 일본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서 사흘째 1위를 고수했다.

트와이스가 지난 16일 발매한 '웨이크 미 업'은 공개 사흘째인 17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서 2만 7450포인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웨이크 미 업'은 발매 당일 12만 927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1만 7486포인트를 올린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을 넘어선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싱글 최다 판매 기록. 

현재까지 사흘 합산 21만 2822포인트로, 같은 기간 '캔디 팝'의 21만 1473포인트를 앞지르는 등 자체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주문량에서는 48만장을 기록하며 '캔디 팝'의 35만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현지서 '4연속 플래티넘 달성' 기록 행진에도 '청신호'를 켰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하는데,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올해 2월 2번째 싱글 '캔디 팝'으로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신인 아티스트로 최초로 5관왕을 석권했다. 일본 데뷔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25일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의 '엠스테'에 출연할 예정이다.  '엠스테'와 트와이스의 인연은 벌써 네 번째다.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발표한 지 사흘째인 지난해 6월 30일 '엠스테'의 초대를 받았다. 당시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2015년 12월 보아,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엠스테'에 출연한 팀이 됐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엠스테'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에도 출연했다. 2015년 보아 이후 2년 만에 이 프로그램에 입성한 트와이스는 아라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엑스 재팬, 히라이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함께 등장했다. '캔디 팝' 공개를 앞둔 올해 2월 2일에도 역시 '엠스테'에 출연해 현지 최고 인기가수임을 입증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에서 4회 공연을 갖는다.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지난 12일 진행된 일본 공연은 4회 모두 당일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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