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급대원 42명과 구급차 5대로 별도 구급대를 꾸렸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정제소금, 물 스프레이 등 온열질환자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용품을 구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 시원한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에도 고열, 어지러움, 구토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신속히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