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자신을 향한 일련의 논란(정신병원 강제입원설, 조폭연루설 등)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음해하는 세력들을 향해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자신의 SNS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화풀이를 적폐들에게?'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이다. 오늘이 휴가 마지막날인데 의욕이 막 생긴다"며 "적당히 맞으면 포기와 타협을 생각하게도 되는데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기지 않느냐"고 전했다.
이어 "향소부곡 출신 이재명이 길가의 돌맹이처럼 차이고 잡초처럼 밟히면서도 굴복이나 포기 없이 여기까지 온 힘의 원천도 오기, 심하게 말하면 반골기질 아닐까 생각한다"며 "내일부터 힘 내서 제대로 시작하겠다. 저들의 더러운 음해공격을 이겨내고 불의 불공정 불투명한 것들을 청산하며 공정하고 모두 함께 누리는 새로운 희망의 땅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앞서 여배우와 불륜 스캔들을 시작으로 조폭 연루설, 친형에게 막말을 했다는 논란, 최근 불거진 김사랑 정신병원 감금 논란까지 다양한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