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작 영화들의 관객몰이로 달아올랐던 극장가의 숨 고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보영·김영광 주연 멜로 영화 '너의 결혼식'은 주말 이틀(25∼26일)간 55만1천138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후 5일째 1위 자리를 지킨 이 영화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90만1천217 명을 동원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는 고3 때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여 년에 걸친 다사다난한 연애담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이성민 주연 '목격자'는 주말 관객 33만6천355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19만7천285 명.
이 영화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상훈'(이성민 분)의 내적 갈등을 그린다. 상훈이 범인의 보복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이 범인은 다른 목격자들을 살해하고 마침내 상훈의 가족까지 위협하게 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