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17개 도시 월드투어 성료…3개월 20일간의 '대장정'

입력 : 2018-08-27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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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T7이 17개 도시 월드투어를 통해 17만 5000여팬들과 만났다.

GOT7은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24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콘서트까지 3개월 20일에 걸쳐 1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EYES ON YOU>'를 진행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GOT7이 2016년 전 세계 13개 도시서 가진 투어 'FLY'에 이어 2년여만에 진행한 것이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넓히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한 역대급 스케일을 선보였다.

GOT7은 아시아 무대인 서울, 방콕, 마카오 콘서트에 이어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에서 진행한 유럽 공연서 각각 약 6000석, 7500석, 6500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또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한 북미, 남미 투어의 경우에도 LA 더 포룸, 휴스턴 NRG 아레나,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멕시코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디렉티브 아레나,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간 7개 도시에서 총 6만 2000여 팬들을 운집시키는 등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공연은 K팝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GOT7은 '니가 하면', '하드캐리', '네버 에버(Never Ever)' , '유 아(You Are)', '룩(Look)' 등 히트곡 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진영-뱀뱀, JB-마크-영재, 잭슨-유겸의 유닛 스테이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유럽, 북미, 남미의 팬들은 GOT7의 히트곡들을 '한국어'로 '떼창'하며 열광적으로 호응했고 멤버들은 이에 "소름끼칠 정도였고 매우 감격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국 주요 언론은 GOT7의 이번 월드투어를 집중 조명했다. GOT7은 뉴욕 바클레이스센터 무대에 앞서 미국 FOX5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빌보드, 피플,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GOT7의 존재감을 알렸다.

빌보드는 GOT7에 대해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첫번째 K팝 그룹"이라 소개했고 월드투어 중 7월 6일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에서 열린 콘서트를 '핫 투어 리스트 톱 10'중 9위로 평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공연은 9600명의 팬을 모으며 130만 3154달러(약 14억 654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OT7은 미국 록밴드 저니와 영국의 전설적 하드록밴드 데프 레퍼드의 합동 투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조엘, 로드 스튜어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투어와 함께 아시아권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월드투어를 성료한 GOT7은 오는 9월 정규 3집 'Present : You'를 발표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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