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가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너란 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정은지가 오는 10월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뚜렷한 음반의 형태나 향후 방송 활동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번 음반은 정은지가 직접 프로듀싱해 더욱 뜻깊다.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정은지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2016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늘바라기'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듬해 미니 2집 앨범 '공간'의 타이틀곡 '너란 봄'을 공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포크팝 장르의 곡에 도전해 '하늘바라기'를 잇는 정은지만의 따뜻하고 밝은 음악 색깔을 뚜렷이 했다.
그간 음원, 음반, 방송에서 꾸준한 성과를 나타낸 정은지는 '멜론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정은지는 현재 영화 '0.0MHz' 촬영 등 개인 스케줄과 함께 에이핑크 완전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에이핑크는 최근 '1도 없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18 Apink Asia Tour(2018 에이핑크 아시아투어)'를 펼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