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망명설' 판빙빙 회사 이직률 0%인 이유는?

입력 : 2018-09-03 08:55:21 수정 : 2018-09-03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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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사진=연합뉴스

중국 배우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직접 운영하는 회사의 이색 복지 제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이 대표로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판빙빙 공작실'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판빙빙 공작실의 복지 수준이 높으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회사의 최근 3년간 이직률이 0%를 기록했다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판빙빙은 매년 연말이 되면 직원들에게 월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매년 늘어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08년에는 직원들에게 다이아몬드 ·최신형 휴대폰 ·현금 3만 위안(약 500만 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도록 했으며 2009년에는 노트북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명품 가방이나 해외여행 티켓 등을 연말 보너스로 지급한다고 글 작성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판빙빙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일하는 모든 미혼 여성의 결혼 비용을 책임지고 이들의 인생을 함께 논하며 한 명 한 명 시집을 보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판빙빙이 2006년 설립한 '판빙빙 공작실'은 영상 제작, 가수 육성, 광고 기획, 드라마 제작, 연출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중국의 종합 연예 매니지먼트사다.

대만 뉴스비저(NEWSBEEZER)는 2일 판빙빙이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로스앤젤리스(LA) 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중국 국영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은 지난 6월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이중계약서로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판빙빙은 이후 일체의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중국에서는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출국금지를당한 데 이어 당국에 구금됐다는 관측도 제기된 상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