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고생 투신, 옆에서 말렸는데 뛰어내려…'원인은 학교?'

입력 : 2018-09-04 06: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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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여고생 투신. 사진=TV조선


충북 제천에서 여고생이 투신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경찰서는 3일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고생 ㄱ(16)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을 발견한 ㄱ양의 선배 ㄴ(18)양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건물에서 투신한 ㄱ양은 떨어지면서 머리 부위에 많은 피를 흘려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ㄱ양이 충북 제천시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며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ㄱ양은 투신 이전 학교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최초 발견자이자 신고자인 ㄴ양은 경찰 진술을 통해 ㄱ양을 제지했으나 결국 뛰어내렸다고 밝히며 ㄱ양이 평소 학교 생활에 부담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선배의 진술을 토대로 ㄱ양이 투신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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