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20)를 영입했다.
장결희는 6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할 예정이다. 다만 올 시즌 선수 등록 마감 기간이 지난 7월로 끝났기 때문에 K리그 출전은 내년부터 가능하다. 등번호도 내년에 확정된다. 장결희는 올해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2011년 포항 U15 유스팀 소속이었던 장결희는 같은해 9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13세 이하(U-13)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는 FC바르셀로나 후베닐A까지 거친 후 2017년 그리스 1부 리그인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FC로 이적했다.
좌우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인 장결희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정확한 크로스, 왼발 슈팅에 강점이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