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과거 남자친구 얘기 나오면 격분?…물병 던지고 눈물 쏟아

입력 : 2018-09-13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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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과거 연애 관련 이야기 때문에 일어났던 방송태도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구하라는 2013년 그룹 카라 활동 당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구하라는 '연애돌'이란 질문에 "잘 모르겠다. 항상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나면 기사가 이상하게 나간다"고 말했다.

이에 MC 규현은 "내가 입 열면 구하라는 끝난다"며 농담을 던졌다. 당황한 구하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병을 규현 쪽으로 던진 후 "뭘 끝나냐.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잖냐"고 했다. 결국 눈물까지 흘리면서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이후 시청자들은 구하라의 행동이 적절지 못했다는 지적을 했고, 카라 소속사는 구하라의 태도가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구하라는 일방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그는 결별을 요구한 A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본인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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