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김윤진, "한국 하루에 20신 촬영, 미국은 많아야 9신…대단하다"

입력 : 2018-09-17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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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복수의 화신' 김윤진. 사진=SBS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가능하더라고요."

배우 김윤진이 17일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새 주말극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간담회에서 미국드라마와의 촬영 환경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동안 '로스트', '미스트리스'등 미국드라마에서 활약했던 김윤진이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그녀는 미국과 많이 다른 드라마 활영 환경을 언급했다.

일단 김윤진은 "하루에 20신을 찍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녀는 "미국에선 많아야 9신이었다"면서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되더라. 이걸 소화하는 배우와 스태프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12시간 제도가 있다. 그리고 주말은 쉰다. 그래서 일주일에 4일쯤 촬영하고 다른 날에는 일상 생활을 한다"면서 "그런데 여기서는 촬영 시작하고 빨래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다행히 남편이 내조를 잘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장 통제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김윤진은 "만약 거리에서 촬영하는데 차가 온다면? 여기서는 멈추거나 모두 이동하는데 미국에선 아예 통째로 통제한다. 경찰이 도와줄 때도 있다"고 말하면서 차이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진은 "사실 19년 전에도 봤었던 것이지만 까먹고 있었다. 이렇게 다른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는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진범을 찾아가

며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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