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최진혁, 송하윤에 고백 키스 "이제 그만 우리 애인합시다"

입력 : 2018-09-28 0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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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마성의 기쁨' 캡처

'마성의 기쁨' 최진혁이 마침내 기억을 되찾고 송하윤에게 고백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8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오해하는 주기쁨(송하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마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마성은 사고 후유증으로 또 다시 기억을 잃어 데이트 장소에서 주기쁨을 만나지 못했다. 3년 전처럼 나타나지 않은 공마성의 마음을 오해한 주기쁨은 친구 고란주(이수지)에게 "두 번이나 엇갈린 거면 인연이 아닌 거겠지?"라며 씁쓸해했다.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공마성은 이상 징후에 대해 얘기하고자 윤 박사(김민상)를 만나러 갔다. 윤 박사에게 헤드라이트 불빛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간 기억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했고. 그 그림에는 어린 시절 자신을 협박하던 고모 공진양(전수경)의 모습이 담겼다.

윤 박사와 얘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공마성은 양 비서(장인섭)를 불러 밥을 먹였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 양 비서는 자신의 스파이 활동을 이실직고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공마성은 양 비서에게 "가족도 애인도 뭣도 아니지만 나한텐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야. 내 또 다른 기억이기도 하고"라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후 주기쁨의 집으로 찾아간 공마성은 자신이 잊었던 기억이 기쁨과의 약속이라는 걸 알게 되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자기가 한 약속을 기억 못하는 공마성에 화가 난 주기쁨은 들고 있던 쓰레기를 던졌다. 공마성이 미쳤냐고 묻자 주기쁨은 "그래 미쳤다! 너 같으면 안 미치겠냐!"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또, 공마성은 자신을 찾아온 이하임(이주연)에 "납니까? 기준입니까? 노선 확실하게 하죠"라고 했다. 이하임은 "내가 좋아하는 건 공마성씨에요"라고 말했지만 "저는 주기쁨씨 좋아합니다"라는 고백으로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주기쁨과 성기준(이호원)은 오디션 기회를 잡게 됐고, 성기준은 기념으로 스타 엔터 MT를 가자고 제안했다. 기준이 제안한 장소인 힐링 마을에 도착한 사람들은 고기를 구워 먹다 공마성에게 들켰다. 

MT 뒷정리를 다한 공마성은 주기쁨과 함께 힐링마을을 걷다 우연히 떨어뜨린 하이난 사진을 보고 기억을 되찾게 됐다. 공마성은 주기쁨에게 달려가 "나 그쪽 애인하면 안 됩니까"라는 첫 만남 당시 고백 멘트를 뱉었고 "이제 그만 우리 애인합시다"며 주기쁨에게 키스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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