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일본 첫 아레나 투어 화려한 출발…'BDZ'로 관객과 하나 됐다

입력 : 2018-10-01 10: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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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가 일본 첫 아레나 투어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9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서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를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발매 당일 아레나 투어 전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은 만큼 현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50만장 판매고를 돌파한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시작으로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캔디 팝(Candy Pop)'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또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BDZ' 및 수록곡들을 레퍼토리로 선사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BDZ'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노래와 안무를 따라 하며 무대 위 트와이스와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 

박진영은 "'BDZ'는 원스와 트와이스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응원송을 만들고 싶어 탄생하게 된 곡"이라는 소개와 함께 "원스분들은 듀엣곡이라 생각하시고 같이 신나게 불러달라"며 호응을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팬들에게 "트와이스의 첫 아레나 투어인만큼 정말 많이 준비했다"며 "이렇게 많은 원스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저희를 보기 위해 와 주신 원스에게 더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치바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12일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BDZ'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서 발매 일주일간 정상을 차지했다. 또 같은달 29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 '역주행'으로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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