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김혜은, 품격 담은 미소부터 극한의 분노까지…'매회 시선강탈'

입력 : 2018-10-04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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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 the guest'캡처

'손 the guest' 김혜은이 폭넓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김혜은은 지난 3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극중 악령 박일도로 의심받고 있는 국회의원 박홍주(김혜은)는 계양여고 이사로 재직 중이던 20년 전 송현주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화평은 박홍주가 참여 중인 봉사활동지로 찾아와 같은 동향이라고 말을 붙이며 송현주 살인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박일도의 흔적을 찾을 순 없었다. 

최윤 역시 성당에서의 만남에 이어 십자가 묵주를 선물하며 박홍주가 구마자임을 확인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박홍주는 최윤에게 여유있는 미소로 응수하며 틈을 주지 않았다.

이후 송현주 살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한미진과 수위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분노한 윤화평은 최윤의 만류에도 박홍주를 찾아갔다. 박홍주는 자신의 왼쪽 눈을 가리고 박일도 임을 확인하려는 윤화평에게 "내 몸에 손을 대? 개돼지 같은 게, 벌레 같은 게"라고 차가운 눈빛을 쏘았다. 
박홍주는 겉으로 보여지는 자리에서는 늘 품격과 미소를 잃지 않지만, 이면에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타인을 향한 혐오로 가득찬 인물. 김혜은은 두 얼굴을 가진 박홍주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윤화평의 도발에도 박홍주의 정체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 펼쳐질 김혜은의 열연은 4일 방송되는 '손 the gu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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