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객실별 혼잡도 미리 알려드려요

입력 : 2018-12-09 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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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시스템 도입

도시철도 승강장에서 열차의 객실별 혼잡 정도를 탑승 전 미리 알 수 있는 시스템(사진)이 시범 도입된다.

부산교통공사는 10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에서 '열차 혼잡도 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열차 혼잡 안내 시스템은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이전 역에서 출발한 열차의 객실별 혼잡 여부를 안내하는 것으로, 범내골역 내 기존 설치된 안내 화면에 정보가 표시된다. 표시 기준은 객실당 정원(평균 120여 명)의 90%가 탑승했을 경우 '혼잡', 70% 초과일 때는 '보통'(노란색), 70% 이하일 때는 '여유'(초록색)로 구분된다.

이번 시스템은 객실별 실시간 공기스프링 압력 산정 데이터를 활용했다. 성인 평균 몸무게를 기준으로 객실별 무게를 감지해 인원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개발에는 부산교통공사 최초로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했다. 운용 대상은 신형 열차 11편이며, 시범 운영 뒤 1호선 전 역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사장직무대행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도 혼잡한 객실을 피해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지연 기자 s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