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 시장 부친 서석인 씨 별세

입력 : 2020-01-13 18:49:07 수정 : 2020-01-13 2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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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부친 서석인 씨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경찰공무원 출신이기도 한 고인은 1980년 부산의 대표적인 버스업체인 부일여객을 설립했다. 고인은 1991년 초대 부산시의원(해운대구2)을 지낸 데 이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해운대구청장을 역임하면서 해운대구 발전에 앞장섰다. 고인은 서 전 부산시장의 정계 입문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초대 부산시의원과 민선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고인의 곁에서 정치를 배운 서 전 부산시장은 2000년 해운대구청장, 2002년 해운대·기장 갑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잇따라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고인은 부산 해운정사 신도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불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서 전 부산시장, 서하수 부일석유 대표이사, 서현수 부일여객 대표이사, 서범수 전 경찰대학장의 부친이며, 이경훈 전 부산 사하구청장의 장인이기도 하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051-711-4400) 105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장지는 울산시 울주군 선산이다.

곽진석 기자 kwak@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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