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스크 안 쓰고 찬양 연습…대구 영신교회발 누적 확진자 47명

입력 : 2020-12-13 12:08:47 수정 : 2020-12-13 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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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적용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입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적용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입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2명을 합쳐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경산지역 거주자로 영신교회 신도와 접촉한 일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3명, 12일 28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이 교회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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