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달리던 버스를 들이받아 버스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승객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6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다 옆 차로에 있는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하차해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다행히 승객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 씨는 운전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기초조사 후 귀가조치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라고 밝혔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